2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김완선이 출연해 가족들의 이야기를 펼쳐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경기도 용인의 김완선 집을 방문했다. 또한 울릉도에서 거주하고 계시는 부모님의 모습도 공개했다.
김완선은 “부모님이 울릉도에 여행 중 2~3개월만 지낼 수 있게 집을 지었다. 하지만 울릉도에 살면서 좋아하게 돼 울릉도에 아예 살고 계신다. 용인에는 겨울에만 사신다”라며 부모님을 소개했다.
이날 김완선은 집 공개에 이어 스튜디오에 어머니를 초대했다. 어머니는 “중학교 시절 이모한테 가서 춤을 배우고 오겠다던 딸이 오지 않고 결국 가수로 데뷔했다”면서 “공부에는 때가 있는데...하지만 딸의 고집을 꺾을 수 없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김완선은 “이모는 희자매와 인순이 매니지먼트사 대표였다. 때문에 가수 데뷔 과정 등이 남들과 달리 어렵지만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어머니는 “그러나 아이를 너무 혹사시켰다. 몇 년 동안 3~4시간 이상을 자지 않고 밥도 살찐다며 비스킷에 우유를 줬다”며 전했다.
더불어 김완선은 “데뷔 후 3~4년은 좋았고 재미있었다. 그러다 점차 정체성 혼란이 왔고, 7년 후에는 진이 다 빠졌다”면서 “하루도 쉬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왔다”고 털어놓았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드디어 가족 공개” “김완선 집~예쁘다” “ 김완선 집 공개~우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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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영 기자
kkang@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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