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남선경 수습기자] MBC 노조가 김재철 사장의 2년 동안의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어제 공개하며 의문을 제시했습니다.

MBC 노조가 제작한 ‘제대로 뉴스데스크’에서는 김재철 사장이 법인카드로 팔래스 호텔, 롯데호텔, 조선호텔 등 호텔에서만 188건 결제를 했고 호텔 마사지를 받는 데만 7건을 결제했다며 법인카드를 개인적인 용도로 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특히 김재철 사장은 노조의 파업이 진행되고 있는 동안 마사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또한, 고급 귀금속 가게, 명품 가방 매장, 여성의류 매장, 백화점, 생활 잡화점 등에서 법인카드로 수천만 원을 긁었고 휴일에도 상품권을 구입하는 등의 결제가 이루어졌다며 김재철 사장의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MBC사 측은 법인카드로 결제한 업무 추진비 7억 원은 회의비와 해외 출장비, 협찬 유치를 위한 활동비 등으로 사용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가방과 화장품, 액세서리 등을 사는 데 쓴 금액은 MBC 프로그램 출연자나 작가, 연주자 등에 대한 답례선물을 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개인적 용도에 사용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영상취재: 남선경 수습기자 / 자료화면: MBC 노동조합 / 영상편집: 남선경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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