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수습기자] 불교계가 봄을 맞아 시민의 행복과 건강을 지향해 명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부설 ‘법음을 전하는 사람들의 모임’ 풍경소리(풍경소리)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운니동 가든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명상‧문화 강좌 ‘나를 찾는 학교(나찾교)’의 개강을 알리고 강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풍경소리는 “일반 대중들은 종교계에서 진행하는 교육을 받는 것을 부담스러워해 불교계의 유망한 콘텐츠들이 사회에 널리 보급되지 못했다”며 “풍경소리는 2012년 봄 불교문화와 명상교육의 대중화를 목표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풍경소리는 보살도(대승불교에서 보살이 닦고 실천하는 수행의 길)의 실천‧행복구현을 목표로 공개강좌를 통해 시민에게 유용한 불교계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나찾교의 강의 프로그램으로는 ▲중년을 대상으로 명상‧심리학‧요가 프로그램 ‘솔개교실’ ▲글쓰기를 통해 마음을 알아보는 ‘글쓰기 명상 교실’ ▲그림 명상수업 ‘마음 그리기 교실’ ▲고궁‧박물관‧미술관을 견학해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는 ‘어린이 생태문화체험 교실’ 등이다.

사회 각계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는 이 프로그램들은 3월~4월 중에 개강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사)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부설 비영리 문화포교단체 풍경소리는 지하철, 철도, 학교, 병원 등 공공장소에서의 문화 활동을 통해 신민들의 불교 이해를 돕겠다는 취지로 1999년에 설립됐다.

풍경소리는 현재 지하철‧철도 전체 781역사에 2269개의 포스터 갤러리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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