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이인호 수습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위원장과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핵안보정상회의 기념 국제학술회에서 연설 대결을 펼쳤습니다.

박 위원장과 한 대표는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녹취: 박근혜 |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천안함과 연평도 공격으로 불신이 깊어진 남북한관계를 조속히 회복하고, 저와 새누리당은 열린 자세로 북한의 변화를 위한 노력을 지원하고 협력할 용의가 있습니다.”

(녹취: 한명숙 | 민주통합당 대표)
“평화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입니다. 남북 간의 신뢰도 기다린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만들어가야 합니다.”

박 위원장은 북한의 개혁, 개방을 위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제안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저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어 한국 및 주변국과 신뢰를 쌓도록 하기 위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대표는 북한의 김정은 체제에 대해 대화를 통한 관계 개선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한명숙 | 민주통합당 대표)
“새로 등장한 북한의 지도자들과 대화해야 합니다. 민주통합당은 남북관계 정상화와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남북관계 개선이라는 공동의 목적을 가진 여야 수장들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이인호 수습기자 / 편집: 이인호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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