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대학로 문화공간 필링1관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커피프린스 1호점’ 제작 프로듀서 김수로가 무대에 올라와 공연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성희 수습기자]  5년 전 청춘남녀의 풋풋한 로맨스를 담아 화제가 됐던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이 지난 24일 뮤지컬로 대학로의 문을 두드렸다.

이번 뮤지컬은 배우 김수로의 코미디프로젝트 제1탄 연극 ‘발칙한 로맨스’에 이은 두 번째 제작 도전작이다. 그는 뮤지컬 ‘커피프린스 1호점’의 캐스팅 단계부터 직접 수소문해 배우를 찾는 등 제작프로듀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번 무대는 대학로에서 여심을 뒤흔드는 대표 뮤지컬 배우 김재범과 김태한이 주인공 ‘한결’ 역을 맡았고, 드라마 당시 남장으로 최고의 이슈가 됐던 여자 주인공 ‘은찬’역에는 떠오르는 뮤지컬계의 신예 배우 유주혜와 홍지희가 캐스팅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최근 종영된 SBS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장혁 파트너로 출연해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배우 김기방이 ‘하림’역으로 첫 뮤지컬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커피프린스 1호점’엔 MBC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의 ‘나름가수다’ 편에서 작품 ‘영계백숙’을 연출해 화제를 모은 김동연 연출가와 안무를 담당했던 김경엽 안무가가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정준하의 유쾌한 푸드송 ‘영계백숙’을 웅장한 볼거리와 스토리가 있는 뮤지컬로 만들어 내며 시청자들에게 원곡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 만큼 이번 공연도 환상의 호흡으로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커피프린스 1호점’은 오는 4월 29일까지 공연되며, 좌석은 R석 5만 5천 원, S석 4만 4천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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