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평구, 다문화가정 어린이에 장학증서 전달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현종열 시민기자] 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27일 오전 10시 구청장실에서 다문화가정 어린이(부평 남초등학교 6학년 주미선)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행정안전부에서 각 지방자치단체의 다문화․조손․새터민가정 등 소외계층 어린이(초등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고, 꿈과 희망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2011년도 정부업무평가 포상금으로 마련됐다.

이 장학금은 올 3월부터 2013년 2월까지 1년간 매월 10만 원씩 지급된다.

부평구는 어려운 가정 형편과 사춘기로 접어들면서 다문화 가족의 정체성 혼란에도 불구하고 한 가정의 맏이로서의 역할을 잘하고 있고, 모범적인 학교생활로 타의 모범을 보이는 주미선 양을 추천하게 됐으며, 행정안전부 후원 제1기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홍미영 구청장은 “미선이가 여성친화도시 부평에서 예쁜 꿈을 키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함께 참석한 미선이 어머니(페루) 바 소로 사 씨는 “미선이 생일에 큰 선물을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의 미래 꿈나무들에게 더 많은 나눔의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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