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수습기자] 대한불교 조계종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스님)와 불교사회연구소(소장 법안스님)가 오는 3월 5일 ‘제3기 화쟁 리더십 아카데미’를 개강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화쟁위원회와 불교사회연구소는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사회적 갈등에서 나아가 종교 사이에 대립과 갈등으로 확대되는 우려스러운 현실을 불교 차원에서 극복하자는 취지로 ‘화쟁 리더십 아카데미’를 기획했다.

이와 관련해 화쟁위원회는 “다종교ㆍ다문화와 더불어 다가올 남북 통일시대에 분쟁․갈등을 소통․화합으로 바꿔 나아갈 인재 양성이 매우 시급한 과제라 판단한 것”이라며 “조계종단은 그동안 불교사회연구소를 통해 사회현상에 대해 불교사상과 문화로 대안을 제시해 나가고자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토론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3기 강좌는 3월 5일~5월 14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에 열린다. 또한 조계종 화쟁위원장 도법스님, 교육원장 현응스님, 불교중앙박물관장 흥선스님, 신경정신과 이시형 박사, 통일부 임동원 전 장관, 녹색평론 김동원 대표, 서강대학교 철학과 김형효 교수 등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제3기 화쟁 리더십 아카데미’ 입학식은 3월 5일 저녁 7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모집 정원은 선착순 70명이다.

이전에 ‘1, 2기 화쟁 리더십 아카데미’를 수료한 140여 명의 수료자들은 매달 ‘화쟁 리더스 포럼’을 열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