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이인호 수습기자] 새누리당은 ‘이재오 공천’을 놓고 갈등을 빚었고, 민주통합당은 전략공천 지역 6곳을 확정했습니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는 오늘(27일) 1차 단수 후보 공천자 21명과 전략공천 지역 22곳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발표된 공천자 명단은 비대위에서 의결을 거치지 못하고 부결됐습니다.

일부 비대위 위원들이 친이계 핵심인사인 이재오 의원이 포함된 것에 반발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공천 명단을 놓고 공천위는 다시 논의를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발표에 앞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공천 기준이 도덕성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 |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도덕성 공천, 일꾼 공천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무엇보다도 약속한 것을 철저히 지키는 이런 사람들을 공천해야 되고”

민주통합당은 정봉주 전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갑 등 총 6곳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정했습니다.

또한 어제 선거인단 모집 과정에서 발생한 투신자살 사건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녹취: 한명숙 | 민주통합당 대표)
“진상조사 결과에 따라서 엄정하게 처리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심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총선이 가까워짐에 따라 여야가 공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황금중 기자·이인호 수습기자 / 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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