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3월의 눈’에 출연하는 원로배우 백성희와 박근형. (사진제공: 국립극단)

[천지일보=김성희 수습기자] 봄을 알리는 3월, 연극계에도 봄바람이 분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2012 국립극단 봄마당축제’가 내달 1일 서울시 용산구 서계동 국립극단 열린 마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국립극단의 한 해를 열고 연극계의 밝은 미래를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프닝 행사에는 육개장, 떡, 전 등의 풍성한 먹을거리와 풍선 불어주기, 휘호, 한해의 안녕과 만사형통을 빌어주는 민화 부적 체험부스가 준비돼 시민과 함께하는 잔치마당으로 꾸며진다.

연극 ‘풍선’ ‘3월의 눈’은 봄마당축제의 오프닝 공연으로 선정돼 관객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축제동안 1만 원으로 두 공연을 모두 즐길 수 있어 연극을 좋아하는 시민에겐 봄에 찾아온 반가운 소식이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 ‘풍선’은 ‘비언소’ ‘늘근도둑이야기’를 통해 관객의 사랑을 받은 국내 코미디 연극의 대표주자 이상우 연출의 창작 초연작품이다.

또 ‘3월의 눈’은 국립극단의 레퍼토리 공연으로 올해는 한국 연극계의 대모인 원로배우 백성희와 40년 만에 국립극단 무대에 오르는 배우 박근형이 함께 무대에 선다.

이와 함께 ‘개막행사 참가 사진 찍어 SNS 올리기’와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인 ‘내가 생각하는 국립극단 그리기’ 등의 이벤트가 마련돼 관람객과 함께 만들어 가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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