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도민 캠페인‧도서기증 적극 참여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남도청 공무원들이 ‘책 읽는 도민, 행복한 전남’ 구현을 위해 책 읽는 문화 만들기에 나섰다.

전남도립도서관에 따르면 정부가 정한 ‘2012 독서의 해’를 맞아 전남도에서는 도립도서관을 개관하고 ‘책 속에 전남의 미래가 있다’는 신념으로 범도민 책 읽기 캠페인을 적극 펼치고 있다.

도청의 기획조정실과 소방본부에서는 독서 활성화를 위해 독서공간과 사이버 독서마당을 마련했다.

또한 농정국은 독서클럽을 만들어 책을 통해 전문가적 지식과 지혜를 얻어 도정 발전에 기여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대변인실도 독서문화 육성을 위해 책을 모아 도서를 기증했다.

이러한 가운데 전남도에서는 23일 ‘책 속의 향기가 운명을 바꾼다’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다이애나 홍 한국독서경영연구원장 초청강연이 진행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공무원이 솔선해 올바른 독서문화를 유도하고 소통하는 공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이내나 홍 원장은 지식정보화 시대 책의 중요성을 역설한 후 올바른 독서습관을 기르고 자기 계발과 인격 향상을 위한 추천도서 30권을 소개했다. 그는 “책 속에서 자신의 운명과 전남의 운명을 바꾸는 기회를 찾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립도서관은 지역 대표도서관으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책 읽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10대 추진 과제를 선정해 범도민 책 읽기 캠페인을 추천하고 있다.

‘책 읽는 전남 10대 추진과제’는 ▲거실을 서재로 ▲미니 책방 ▲한 권의 책 선정 ▲부모와 함께 서점 가기 ▲이동도서관 ▲사랑의 책 나누기 ▲생애 주기별 독서 프로그램 ▲도 역점 사업 추천도서 ▲독서왕 선발대회 ▲기관‧단체‧기업 책 읽기다.

최동호 도립도서관장은 “도서관 개관 이후 하루 평균 1600여 명의 도민이 도서관을 방문하고 있다”며 “‘책 읽는 전남’ 범도민 캠페인과 10대 시책들을 적극 추진하고 기관‧단체‧기업 등 사회지도층이 책 읽기 문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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