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이인호 수습기자] 민주통합당이 문재인 상임고문과 문성근 최고위원 등 영남지역 40명을 총선 후보로 결정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22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4.11 총선 1차 공천 지역으로 영남권 선거구 중 단수후보 지역 40곳, 경선지역 10곳 등 총 50곳에 대한 심사결과를 확정했습니다.

확정된 단수후보는 야당의 불모지인 영남권에 홀로 공천을 신청하거나 ‘낙동강 벨트’를 대표하는 인물이 대부분입니다.

(녹취: 백원우 |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회 간사)
“(부산에) 12명의 후보가 결정됐습니다. 부산 진구갑 김영춘, 사상구 문재인 현 노무현재단 이사장.”

또한 경선지역은 ‘김해을’을 포함해 총 10곳으로, 21명의 후보자들이 공천권을 놓고 경선을 치르게 됩니다.

민주통합당이 야권연대를 앞두고 부산시 영도구 공천자를 정하지 않은 것은 향후 통합진보당과의 협상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울러 고 김근태 전 상임고문의 부인인 인재근 씨가 민주통합당 전략공천 1호로 확정됐습니다.

(녹취: 한명숙 | 민주통합당 대표)
“군사독재 시절에는 우리 김근태 의장님과 함께 민주화운동의 전선에 서셨습니다. 그래서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데 중심 역할을 하셨습니다.”

인재근 한반도재단 이사장은 고 김근태 고문의 지역구인 서울 도봉갑 지역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영상취재: 이인호 수습기자 / 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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