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그리버드 홍보대사(사진 출처: 로비오 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인기 모바일 앱 게임 ‘앵그리버드’가 학교폭력 근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경찰청은 지난 21일 오후 4시 핀란드 스마트폰 개발사 로비오 엔터테인먼트의 앵그리버드 캐릭터를 학교폭력 근절 및 예방 등의 홍보에 무료로 활용하는 협약식을 열었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10일 가수 아이유를 학교폭력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어 21일에는 앵그리버드 캐릭터의 소유권자인 로비오 엔터테인먼트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학교폭력 근절 및 예방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한 것.

앵그리버드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면서 경찰청 측은 “‘앵그리버드’가 학생들이 접하기 쉽고 친근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눈높이에 맞는 홍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비오 엔터테인먼트의 헨리 홀름(Henri Holm) 부사장은 “한국 사회 문제가 되는 사안에 ‘앵그리버드’가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역할에 맞는 캐릭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학교폭력 근절 홍보대사로 위촉된 앵그리버드는 지난 2009년 핀란드 로비오가 개발한 스마트폰 게임이다.

새총의 원리 이용해 새를 날려 목표물을 맞히는 방식으로 스마트폰, 태블릿PC, 아이패드, 갤럭시 탭 등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7억 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인기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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