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즈를 취하고 있는 안병호 함평군수(사진 왼쪽) (사진제공: 함평군)

[천지일보=김미정 시민기자] 지난 20일 개관 60주년을 맞은 국회도서관(관장 유재일)에서 특별 전시회가 열렸다.

전국 각계각층 33명이 독서의 의미를 자필로 정의하고 책읽기의 즐거움을 눈빛으로 표현한 사진을 전시하는 ‘길 따라 책읽기’ 전시회이다.

2012년 ‘독서의 해’를 맞아 독서문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환경미화원, 주부, 해녀, 택시기사 등 다양한 직종을 가진 33명의 글과 사진이 전시됐다.

특히 전국 시장·군수 중 유일하게 안병호 함평군수가 선정돼 자필 글씨와 사진이 전시됐다고 함평군은 밝혔다.

또 이번 전시를 위해 지난 해 11월 국회도서관 직원들이 함평을 방문해 안 군수와 직접 면담을 나누기도 했다고 전했다.

안 군수는 평소 바쁜 군정 업무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쪼개 매달 4~5권의 독서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군은 설명했다.

안 군수는 “독서는 마음을 다스리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치료제”라며 “책을 읽듯 군민들의 마음을 정성스럽게 읽어 군정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 군수는 평소에도 직원들에게 독서를 통한 창조적 사고로 새로운 군정을 펼칠 것을 주문하는 한편, 안 군수 스스로도 다양한 생각과 지식을 군정과 연계해 직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전시회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간 열리며 이외에도 음악회, 심포지엄, 독도자료 전시회 등 국회도서관 개관 6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전시·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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