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중국 공장의 열악한 근로환경으로 논란을 빚은 애플 납품업체 팍스콘이 공장의 임금을 올리기로 했다.

중앙통신사(CNA) 등의 언론은 팍스콘이 중국 남부지역에서 가동 중인 공장의 전자제품 조립라인 근로자들의 기본임금을 16~25% 인상했다고 18일 보도했다.

팍스콘은 애플의 주문을 받아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조립하고 있으며 팍스콘의 중국 근로자는 1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일하는 공장에서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13명가량이 투신해 숨지는 일이 발생했으며 미국 노동감시단체인 공정노동위원회(FLA)는 지난 13일부터 검사반을 투입해 중국공장에 대한 현장 방문 및 면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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