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과 충남대, 54명 예비교사 맞춤형 학습지도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서부교육지원청(노평래 교육장)은 16일 충남대학교 사범대학에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 학생들의 학력신장 지원을 위해 충남대학교 사범대학과 함께 추진한 ‘학습 멘토링’ 평가회를 실시했다.

‘학습멘토링’은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의 맞춤형 학습지도와 이에 따른 인적자원망 발굴이라는 요구가 맞물려 2010년 충남대학교 사범대학이 설립되면서 서부교육지원청과 협약을 통해 2년째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부교육지원청 관내 교육복지 대상학교인 문정중학교, 남선중학교, 송강중학교에서 70명의 학생들이 학습멘토링에 참여했으며, 54명의 예비교사들이 맞춤형 학습지도를 실시함으로써 기초학력 미달 학생 수가 감소하고, 주요과목 성적이 전년도 대비 향상되었다.

특히 문정중학교와 남선중학교 학습멘토링에 참여한 학생들의 50%이상이 전체 석차가 향상됐고, 송강중학교는 참여 학생의 수학점수가 평균 30점 이상 향상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충남대학교 임선희 사범대학장은 “학습멘토링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교육복지 학생들의 학습태도와 성적 향상 등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면서 예비교사로서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습멘토링이 대전서부교육지원청과 충남대학교 사범대학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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