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고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부인 인재근 여사가 4.11 총선에서 남편의 지역구였던 서울 도봉갑 선거구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인 여사가 다음 주 초쯤에 출마의 뜻을 밝힐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인 여사는 ‘민주화 운동의 대부’로 불린 김 전 고문의 부인이자 오랜 정치적 동지이다. 특히 인 여사는 김 고문이 장관, 당대표 등으로 바쁜 남편을 대신해 지역구 관리를 하기도 했다. 

최근 도봉갑 지역 민주당원들은 물론 시민사회 인사들은 인 여사의 출마를 요구하며 연판장을 돌렸다.

인 여사는 16일 마석 모란공원에서 김 고문의 49재를 지냈으며, 주말까지 마음을 추스른 뒤 총선 출마 의사를 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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