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전 10시 광주광역시 남구 주월동 구 화니백화점에서 진행된 광주광역시 남구종합청사 기공식에 참석한 KAMCO 장영철 사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광주광역시 최영호 남구청장(오른쪽에서 여섯 번째)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혜림 수습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16일 오전 광주광역시 남구 주월동 구 화니백화점 자리에서 ‘남구종합청사 기공식’을 열었다.

기공식은 광주광역시 최영호 남구청장, 장방완‧곽정숙 국회의원, 광주광역시 강운태 시장, 윤봉근 시의회의장과 지역주민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광주광역시는 청사신축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2010년 11월 KAMCO와 위탁개발 협약을 채결했다. 이날 KAMCO와 광주광역시는 1997년 IMF 외환위기로 공사가 중단된 채로 방치된 지하 6층, 지상 9층의 구 화니백화점 건물을 리모델링하기로 결정했다.

KAMCO는 개발 사업비의 대부분을 부담하고 완공 후 입점하는 임대시설에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투자자금을 회수하기로 합의했다. 신축되는 남구청은 2013년 1월 완공예정이며 총 36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KAMCO 장영철 사장은 “KAMCO의 공유재산 위탁개발 모델은 지방 자치단체의 세외수입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국유 부동산 관리‧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지방자치단체 재산인 공유재산 개발 부문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 하겠다”고 말했다.

KAMCO는 지난 2010년 4월에도 국내 최초로 560억 원 규모의 대구시민회관 리모델링 사업을 착수한 바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