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전 충청남도 도립 청양대학교 졸업식이 거행되고 있다. (청양대학교)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립 청양대학(총장 최석충)은 16일 해오름관에서 2011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유병기 도의회 의장, 졸업생과 학부모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졸업식은 학위증 수여와 지방공무원 특별임용 합격증서 수여, 우수학생 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위 수여자는 총 494명으로, 전체 수석의 영예는 주낙기(28, 건설정보과)학생이, 차석은 표현지(여, 25, 자치행정과) 학생이 각각 차지해 표창을 받았으며, 특별임용 합격증서는 총 11명의 졸업생에게 전달됐다.

이 자리에서 안희정 지사는 “대학 졸업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강조하며 “저마다의 재능과 적성에 따라 학위를 딴 만큼, 대학에서 이룬 성취를 바탕으로 사회에 봉사하고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어 “사회 진출을 앞둔 여러분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리 지역과 국가의 미래가 달라진다”며 대학시절의 꿈과 도전정신을 잃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청양대는 2011학년도 26명의 공무원을 배출하는 등 지난 1998년 개교 이후 413명의 공무원을 배출해 공무원 양성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청양대는 또 2012학년도 입시에서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100% 등록률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대학 경쟁력 지표에서 대전‧충청권 1위를 차지하고,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역량강화 사업 및 대표 브랜드 사업 우수대학으로 4년 연속 선정돼 국비 45억 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지난달 30일에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관평가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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