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이념과 정치ㆍ종교적 잣대보다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복지에 미치는 합리ㆍ과학적 기준으로 환경갈등을 해결해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범국민신(新)환경실천운동본부 추진위원회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 프레지던트호텔에서 4대강 살리기와 에너지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 범국민 환경사랑봉사단 발대식을 하고 지속가능한 범국민 신환경운동이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

전국 초‧중‧고 청소년과 어머니로 이뤄진 발대식 참석자들은 이날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살자’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환경과 경제의 통합발전 전략’을 추구한다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알리는데 앞장선다 등의 내용이 담긴 ‘범국민 신환경실천 선언문’을 발표했다.

발대식에 이어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안기희 전 광운대환경대학원 교수, 미국 위스콘신대학 박재광 종신교수, (사)한국수생태복원협회 류재근 회장, 포스코경영연구소 김준한 소장 등이 참석했다.

‘4대강 살리기 보전전략과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주제발표한 안기희 전 광운대환경대학원 교수는 “국책사업을 두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면 안 된다”면서 “4대강 살리기 사업 과정상 잘못된 부분은 책임을 묻되 기술․합리적 접근, 지속적인 범국민 감시활동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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