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는 15일 오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2012년 제1차 3농혁신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구본충 행정부지사, 허승욱 3농혁신위원회 신임위원장, 박범인 농업정책과장을 비롯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3농혁신이 성공하려면 현장의 농어업인이 주도할 수 있어야 하고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라며 “도청 조직이 농어업인의 단결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3농혁신 추진상황에 대한 총괄보고 및 단‧팀별 추진상황보고가 끝난 후 안희정 지사는 “싸움에 이기려면 무엇보다도 총기를 잘 갖추어야한다”면서 “정확한 상황 파악과 치밀한 분석, 세밀한 보고 내용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준비하자”고 권면했다.
또 안 지사는 “TF팀별로 우리 도의 특성을 살려서 중앙정부의 관련 현황을 파악하고 도 추진사업 계획과 연계해 히트전략을 세우기 바란다”면서 “3농혁신 사업과 관련해 민간파트너와 진행하고 있는 협력사업도 좀 더 늘려가자”고 주문했다.
이 보고회 가운데 충청남도의 모든 관계자와 농어업인을 대신해 박범인 농업정책과장이 ‘3농혁신 실천강령’을 낭독했다.
이는 안희정 지사가 평소에 “농어업, 농어촌의 발전 없이는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는 각오로 농어업인의 역량을 결집해 농어업, 농어촌 혁신을 이루고 지속 가능한 농어업, 농어촌을 만들기 위한 ‘3농 혁신’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자”고 외치며 도 관계자들과 농민들의 마음을 모아 이끌어낸 실천 강령이다.
이날 허승욱(단국대) 교수가 3농혁신위원회 신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토론 시간에는 허승욱 위원장의 주재로 농안기금 조성의 필요성 여부와 기 설치된 농어촌진흥기금 확대 방안 및 기금 활용 방안에 대한 내용으로 협의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