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재개발 공사로 수도·전기가 끊긴 채 20년 가까이 지내다가 본지의 고발성 보도 이후 새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된 강양임 할머니의 일화는 본지가 일궈낸 가장 값진 성과 중 하나로 평가된다. 세상에 큰 울림을 줬던 이 기사는 동시에 ‘세상을 일깨우는 빛의 정론지’가 나아가고 있는 방향이 선명하게 나타난 케이스이기도 하다.
본지는 단순히 기사를 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최근 강 할머니의 새 보금자리를 방문해 생활을 살폈다. 강 할머니는 “전과 비교하면 지금은 천국이나 마찬가지”라며 “이제 물과 전기를 쓸 수 있게 돼 인간답게 살게 된 것 같다”고 본지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와 함께 본지는 사회적 약자가 될 가능성이 큰 장애인들의 이야기를 듣는 데도 힘을 쏟아 왔다. 무엇보다도 장애인들의 손과 발의 역할을 하는 휠체어 등 보조공학기기에 대한 접근성 확보를 위해 시리즈로 기획을 연재해 왔다. 이 기사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장애인들은 한목소리로 “천지일보와 같은 전국 사회 종합지에서 관련 기사를 다뤄줬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시리즈가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처럼 세상의 빛이 되고 있는 천지일보는 ‘의식을 깨우는 정론지’ ‘화합과 상생의 주춧돌’ ‘창조적 그린 미디어’ ‘문화 강국 지향’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기사를 계속 발굴·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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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범석 기자
melon@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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