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염광섭 시민기자] 충북도는 19대 총선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굵직한 지역현안을 발굴해 각 정당 총선 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키로 했다.

이는 중앙정치와 연계해 충북의 지역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으로 충북도가 세종시 출범과 함께 중부권시대 주역으로 도약 성장하고 국토균형발전의 균형자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다.

충북도가 지역현안들을 발굴하고 정치권에 건의한 데에는 특히 충북의 균형자적 역할론이 자리 잡고 있다.

국토중심의 지정학적·경제사회적 특성상 충북을 중심으로 한 충청권이 국가 균형발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이 중 충북은 국가발전의 성장결과를 강원과 영호남 등 전국으로 고루 분배·촉진하는 지역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중심축이기 때문이다.

충북도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발굴 건의하는 주요 중점현안으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을 위한 수도권 과밀화 방지대책 적극 추진, 세종시의 성공 출범과 조기 안착을 위한 청와대와 국회, 대법원 분원 건립 추진, 통일부, 외교통상부, 행정안전부 등 추가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을 담고 있다.

또한 세종시와의 접근성 강화와 연계발전을 위해 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제천~평창 고속화도로 조기 건설, 동탄~안성~혁신도시~청주공항 연계철도망 구축, 제2경부고속도로 오송 경유 건설,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등을 포함했다.

특히 중부권 거점공항으로의 발돋움하기 위한 청주공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활주로 연장과 화물청사 증축, 천안~공항 복선전철 연장, 항공정비복합단지 조성을 건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실현을 위한 지역현안 건의과제로는 미래성장동력산업인 오송바이오밸리 및 솔라밸리 기반시설 확충, 문화관광개발 사업 추진,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의 정상 추진, 충주댐 계통 공업용수도 사업, 대청호 취수탑 이전 및 도선운항 등이다.

한편 충북도는 이번에 건의한 지역현안들은 국가차원의 대책과 지원이 요구되는 사안들로, 각 당의 선거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해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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