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에 보급되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충남도청)

총 30억여 원 투입… 당진 45대 본청 5대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는 올해 전기 및 천연가스 등 저공해 친환경 자동차 142대를 도 본청 및 시·군에 보급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 자동차 보급은 온실가스 감축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도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내포신도시를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추가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최근 밝혔다.

전기자동차는 도 본청에 5대, 환경부로부터 전기자동차(EV·electric vehicle) 선도도시로 지정받은 당진시에는 45대를 배치한다. 또 보령시와 청양군, 내포신도시가 들어설 홍성군에는 각각 2대씩 보급할 예정이다.
전기자동차 충전 설비는 차량 1대당 1기씩, 총 56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전기자동차 17억 3600여만 원을 비롯해 총 21억 8462만 원(국비 9억 76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천연가스(CNG) 버스는 천안시 74대, 계룡시 12대 등 총 86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1대당 1850만 원(대형)씩 8억 8650만 원을 투입하게 된다. 천안지역에는 이미 340대의 천연가스 버스가 보급돼 운행되고 있다.

도는 환경부 국비보조가 결정되는 즉시 전기자동차 구입을 독려하고 충전기는 한국환경공단에 전량 위탁 시공토록 할 계획이다.

천연가스 버스는 연내 배정물량을 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예산 조기집행 차원에서 상반기 구매를 완료하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해 전기자동차 63대와 천연가스버스 25대 등을 보급했으며, 특히 2014년까지 200대를 보급할 계획인 당진시에는 54대를 보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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