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의학은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질환의 원인을 진단하고, 치료한다. 그런데 원인이 알려져 있어도 잘 치료되지 않는 질환이 있고, 원인이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질환에 대해서는 접근조차 하기가 힘든 게 현실이다. 결과적으로 질병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 서투른 게 현대의학의 한계다.

일본을 대표할 만한 의사이면서 동시에 면역학 권위자인 저자는 질병에 대한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강조한다. 질병은 어디까지나 스트레스와 생활불규칙에서 발생한다는 간명한 진리를 설파한다. 저자는 ‘병이란 평소의 행동이 일으키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현대인을 힘들게 하는 난치병은 외부에서 들어온 바이러스 등에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인체 내 균형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서는 스트레스로부터 일어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아보 도오루 지음 / 부광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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