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까지 유지할 경우 신기록 경신

▲ 이세돌 (사진제공: 한국기원)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이세돌 9단이 한국랭킹 연속 1위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이세돌 9단은 1월 한 달 동안 2승 2패를 거두며 랭킹점수 9746점을 획득하면서 24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이 9단은 지난 2007년 11월부터 2009년 10월에도 24개월 연속 1위에 오른 바 있다.

2010년 3월 1위에 오른 이후 단 한 차례도 권좌를 빼앗기지 않은 이세돌 9단이 다음달까지 1위 자리를 유지하면 자신이 세운 24개월 연속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연초와 설날 연휴가 끼어 대국 수가 적은 관계로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는 지난달과 동일했다.

100위권 내에서는 3연승을 거둔 김승준 9단이 전달보다 다섯 계단 상승한 45위에 오르며 가장 높은 순위 상승폭을 기록했고, 박시열 3단이 제7기 원익배 십단전 본선2회전에서 랭킹 10위 이영구 9단을 꺾는 활약으로 네 계단 상승한 52위에 올랐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박지은 9단이 69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조혜연 9단이 98위를 기록했다.

한편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 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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