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선정한 2012년도 ‘생생(生生) 문화재’ 사업으로 뽑힌 대전시 ‘나는 성주(城主)다, 산성 톡, talk’ 행사 (사진제공: 문화재청)

대전시 계족산성 프로그램 등 30개 사업 선정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전국에서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답사․체험 프로그램 중 콘텐츠의 우수성이 인정된 30개 프로그램이 문화재청(청장 김찬)이 선정한 2012년도 ‘생생(生生) 문화재’ 사업으로 뽑혔다.

이 사업은 우리 문화재에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들을 문화콘텐츠로 활용하고 국민과 함께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2008년부터 추진돼 왔으며, 이번에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 지원(2천만~5천만 원)을 비롯해 사업 컨설팅, 통합 홍보 등 다각적으로 지원될 방침이다.

또한 사업은 전국 각 지역에 있는 유․무형 문화재, 등록문화재, 천연기념물 등 여러 유형의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펼쳐지며, 연령․취향․문화재별 특성 등을 반영한 다양한 체험․참여 프로그램들을 통해 우리 문화재를 더욱 재밌게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각 지역 행사는 더욱 많은 학생․주민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주로 토․일요일에 운영될 예정이며, 주말을 이용한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현장을 찾아가면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도 하고,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도 느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 지역별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구 조선의 해가 뜨는 생생문화 오감체험!’
▲경기도 ‘소풍, 열차 타고 유라시아 대륙으로!’
▲대전시 ‘나는 성주(城主)다, 산성 톡, talk’
▲충북 영동군 ‘천년 은행나무 생명의 숨결 따라 생생(生生)’
▲강원 원주시 ‘상생천년 매지 농악과 생기 복덕’
▲횡성군 ‘횡성 회다지 소리 생생체험’
▲ 울산시 ‘백 년의 빛, 천 년의 소리를 찾아서’
▲경남 남해군 ‘500년의 역사 원시어업 대나무 어사리(죽방렴)’
▲전남 나주시 ‘조선의 도시로 가자-나주 달빛에 취하고, 쪽빛에 물들고’
▲ 전북 김제시 ‘임진년의 용, 벽골제 쌍룡으로 부활하다!’
▲제주 지역은 ‘2012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칠머리당 영등굿’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