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새롬 기자, 남선경 수습기자] 서울 대중교통 요금 조정안이 어제 통과됨에 따라 조만간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이 150원씩 올라갑니다.

 

[천지일보·천지TV=김새롬 기자, 남선경 수습기자] 서울 대중교통 요금 조정안이 어제 통과됨에 따라 조만간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이 150원씩 올라갑니다.

교통카드 요금 기준으로 지하철은 900원에서 1050원으로 광역버스는 1700원에서 1850원으로 인상됩니다.

시민들은 껑충 뛴 교통 요금이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인터뷰: 염혜성 | 서울 서초구 반포동)
“(대중교통 요금이)오를 때가 돼서 오른다는 건데 그 전에 적자였다는 내용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요. 뉴스나 신문에서. 그런데 갑자기 너무 적자가 심해서 올려야 된다는 부분이 그렇게 힘들 때까지 있다가… 올려야 된다는 것을 한 번도 설명을 안 한 상태에서 오른다는 것은 조금 납득이 안갑니다.”

(인터뷰: 박소정 | 서울 동작구 사당동)
“버스를 많이 이용하는 시민으로서 경제도 어려운데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인 것 같아요. 서민의 입장을 헤아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홍대범 | 경기도 안산시 초지동)
“대학생(서울대)으로서 사실 돈이 넉넉하지 않은데 150원 오른다는 것이 부담이 큽니다. 아무리 환승 할인을 한다고 해도… 어려운 사람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이니 만큼 어려운 사람 입장을 먼저 생각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시내버스와 지하철의 적자가 너무 심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다음 달 2일에 인상시기와 인상 폭 등을 최종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새롬 기자, 김미라·남선경 수습기자 / 영상편집: 남선경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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