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한국계 필리핀인인 방송인 그레이스 리(30·이경희)가 베니그노 노이노이 아키노(52) 필리핀 대통령과 열애 중이다.

31일 한 매체는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이 그레이스 리와 7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지난해 6월 27일 한국전력이 주도한 200㎿급 석탄 화력발전소인 세부발전소 준공식에서 만난 그레이스 리에게 첫눈에 반했으며 이후 그레이스 리는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을 단독 인터뷰하기도 했다. 

서울에서 태어난 그레이스 리는 사업을 위해 필리핀으로 이주한 아버지를 따라 초등학교 3학년 때 이민을 갔다.

그는 아테네오 드 마닐라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하고 2007년부터 ‘쇼비즈센터’와 QTV ‘스위트 라이프’ 등의 토크쇼에서 한류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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