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눈물 고백 “어머니가 보고 싶어 9시간을 찾아갔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KBS2 ‘승승장구’ 100회 특집 녹화에는 MC 스페셜 게스트로 이수근이 출연해 어린 시절 어머니와 떨어져 살았던 당시 사연을 털어놓는다.

녹화에 참여한 이수근은 “어린 시절, 어머니가 갑자기 아프셨다. 병원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이었는데, 알고 보니 신병이라고 하더라”며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이어 이수근은 “어머니는 어쩔 수 없이 무속인이 되셨고, 우리 곁을 떠나셨다. 어릴 때 어머니가 무속인라는 사실이 부끄러워 학창시절 생활기록부 ‘어머니 직업란’에 ‘상업’이라고 적었던 것 같다”고 눈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이수근은 “사실 어머니가 무속인이라는 게 창피한 것보다 어머니가 싸준 게 아닌 아버지가 싸준 도시락을 가지고 다닌다는 게 더 창피했다. 그래서 점심시간에 친구들과 같이 밥을 먹지 않고 방과 후 형과 함께 따로 도시락을 먹었다”고 눈물을 흘리며 고백해 출연진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한편 이수근은 어머니에 대한 중 초등학교 시절 어머니가 보고 싶어서 9시간 넘게 엄마를 찾아간 사연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