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장윤정 기자] 대구시가 지난 1997년 이후 15년 만에 지역에서 열리는 ‘제47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오는 9월 4~10일까지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는 대구 EXCO,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등 각 시도별 지방대회 입상 선수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시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 1월 초부터 특별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며, 이달 안에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준비위원회를 만들어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연계하고 고용 친화적인 대회로 추진할 계획이며, 다양한 부대행사와 문화·관광이 어우러지는 장이 되도록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직종별 1위, 2위, 3위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올해 개최되는 기능경기대회 참가 자격을 주며,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시험도 면제된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이번 대회가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 강국으로 이미지를 각인하는 행사로 자리 잡

아 대구시의 고용 창출과 경제 성장을 견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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