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북=장윤정 기자] 소외된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경상북도는 전기·가스 등의 노후시설을 무상으로 교체해 주는 사업을 실시한다.

경북도는 소외계층 650가구를 대상으로 전원차단기, 노후전선, 배관 등의 전기시설과 가스공급 시설을 교체할 계획이라고 지난 24일 밝혔다.

도는 전기직공무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전기안전공사, 전력기술인협회 등과 함께 공사를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중앙정부에 국가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건의했으며 국비 확보도 추진 중이라고 도는 전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난방비용은 서민계층이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부분으로 연료 지원이 중요하긴 하나 에너지 절약을 위한 환경을 개선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이 무주택 서민의 주거 문제를 해결해 주는 ‘해비타트 운동’처럼 에너지환경을 개선하는 자원봉사의 새로운 패턴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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