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23일 오후 귀경·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는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서울로 돌아오는 차량의 귀경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 8시간 30분, 대전 5시간, 강릉 4시간 10분, 광주 7시간 10분, 목포 8시간 10분 등이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차량의 귀성 소요시간은 부산 6시간 50분, 대전 3시간, 강릉 3시간, 광주 4시간 30분, 목포 4시간 30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 통도사나들목~서울산나들목, 청원휴게소~목천나들목, 서초나들목~반포나들목 등 총 99.05㎞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방향도 경부선입구~잠원나들목,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왜관나들목~금호분기점 등 총 84.44㎞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는 부산방향 하동나들목~진교나들목, 동김해나들목~대저분기점 등의 구간에서, 88올림픽고속도로는 담양방향 성산나들목~고령나들목 등의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 선운산나들목~줄포나들목, 당진분기점~당진나들목 등의 구간에서, 목포방향 목감나들목~조남분기점 등의 구간에서 차들이 밀리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저녁 이후부터 흐름이 차차 원활해지겠지만, 새벽까지는 정체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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