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퇴근 수요자 늘고, 투자가치 높아져

[천지일보=장경철 시민기자] 교통의 개선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는 지역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투자가치는 서울 접근성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교통이 개선된 수도권지역에서 서울로 출‧퇴근 수요자가 늘어남에 따라 같은 수도권이라도 서울과 가까운 곳의 부동산의 몸값이 높게 평가받기 때문이다.

먼저 올 10월 7호선 연장선(서울 온수역~부평구청역 10.2㎞)의 개통으로 부천 중‧상동 신도시의 교통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환승 없이 서울 강남지역을 오갈 수 있을 전망이다. 인천지하철 2호선은 2014년까지 서구 오류동~시청~인천대공원~남동구 운연동 구간을 잇는 총연장 29.2㎞ 정거장 27개소가 신설된다. 기존의 경인선, 인천1호선, 7호선 및 공항철도 등과 환승체계가 구축돼 인천시민의 서울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부동산 업계는 교통 개통이 널리 알려지지 않아 가시적인 효과가 두드러지지 않고 있지만 완공을 앞두고 개발호재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수익형 부동산에서 입지만큼 중요한 것이 교통여건이다”며 “더불어 교통편이 개선되더라도 현장과 신설 노선과의 거리를 확인하고 인근에 편의시설 등 상권형성여부도 따져봐야 임차인 유치에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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