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 연휴 이틀째인 22일 오전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는 이른 아침부터 귀성행렬이 이어져 곳곳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서울에서 출발하는 차량의 귀성 예상 소요시간(요금소 기준)은 부산까지 5시간30분, 대전 2시간50분, 광주 4시간50분, 목포 5시간, 강릉 3시간20분이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방향 안성휴게소~망향휴게소 17km 구간과 천안나들목 북측~천안분기점 북측 6km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비봉나들목 북측~화성휴게소 10.91km 구간과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여주나들목 동측~문막나들목 21.06km 구간도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차량 7만7천대가 서울을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전날 귀성길에 오른 차량은 38만 4천대였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주요 고속도로에서 오늘 오전 5~6시께부터 정체가 다시 시작됐으며 자정까지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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