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설 연휴 첫날인 21일 오후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귀성 차량이 빠르게 증가하며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서울에서 출발하는 귀성 차량의 예상 소요시간(요금소 기준)은 부산 6시간, 대전 2시간 50분, 광주 4시간 20분, 목포 4시간 10분, 강릉 3시간 30분이다.

경부고속도로는 안성JC에서 안성휴게소까지 3㎞ 구간을 포함해 곳곳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져 차량들이 시속 18∼38㎞로 서행하는 등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천IC에서 동서천JC까지 9㎞ 구간 등에서 차량들이 속도를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다.

제2중부고속도로는 사고 여파로 정체가 극심한 가운데 서이천부근에서 마장JC까지 5㎞ 구간 등에서 시속 10㎞의 속도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덕평IC에서 호법JC동측까지 7㎞ 구간에서 가다서다 반복하는 등 서행하고 있고, 중부고속도로는 선산휴게소에서 선산IC까지 3㎞ 구간에서 차량이 밀리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차량 25만 대가 서울을 빠져나갔다며, 자정까지 총 39대가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