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승연 기자] 국내 자동차 업계가 설 연휴 기간에 특별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는 지난 17일 현대·기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가 20일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24일까지(오전 9시~오후 5시) 고속도로 및 국도 등 전국 주요지역 80여 곳에서 차량점검 및 긴급수리가 가능한 서비스코너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비스를 시행하는 곳은 현대차 24곳, 기아차 17곳, 한국지엠 7곳, 르노삼성 14곳, 쌍용차 20곳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장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엔진·브레이크·타이어 점검, 냉각수나 각종 오일류 보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점검 이후 필요시 소모성 부품은 무상 교환해준다. 특히 인근 지역 고장차량에 대해서는 ‘긴급출동 서비스’도 시행한다.

또한 장거리 운행자를 위해서는 차량관리 및 안전운전 요령을 안내하고 종합상황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설 연휴 전 지정 서비스점을 찾는 모든 방문객에게 ‘원플러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플러스 서비스는 정비 고객들을 대상으로 상시 제공해오던 무상점검 서비스를 말한다. 서비스는 엔진오일과 계기판 등 13개 항목의 일반점검과 오일 누유, 브레이크 등 4
개 항목의 안전점검 등이다.

쌍용자동차는 특히 이 같은 서비스와 함께 이 기간 전국 43개 정비사업소에서 코란도스포츠 전시·시승 행사도 진행한다.

한편 지난 1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도 16일부터 설 연휴까지 전국 제휴 자동차서비스센터 및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무상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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