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가 금년부터 최근 일부 학교에서 발생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왕따, 자살, 패륜, 학교 폭력 등 탈선 예방과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 및 도덕성 함양을 위해 학부모, 교사, 학생 5만여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인성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인성 함양의 기회가 적었던 청소년들이 인성 관련 민족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생활화할 수 있도록 교육함으로써 학교생활과 사회생활에 바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전문 강사가 학교, 관공서, 기업체 등의 순회 방문을 통해 인성함양 방법을 실천사례 중심으로 교육함으로써 효과가 매우 높다고 평가를 받아왔다.

따라서 문화부는 이번 교육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가정, 학교 등에서 일상적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올해 480회 정도 실시하는 것은 물론 교육 교재(5만 부) 및 실천 사례 홍보 책자(3만 부)를 발간․배포하고 인성교육 우수 실천 가정을 선발 포상(22명)해 국민들의 관심 및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이 사업을 왕따, 학교폭력, 자살 등 교육적․사회적 병리 현상을 예방하고 치유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으로 판단하고, 교육 효과 제고를 위해 사회 저명인사, 전직 교사, 교육 수료자 등을 대상으로 100여 명의 전문 강사를 양성해 인성교육 강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동 사업이 활성화될 경우 은퇴시기를 맞고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청소년 인성 함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