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설 명절에 가장 듣기 싫은 말로 구직자는 ‘아직도 취업 못했어?’를 직장인은 ‘결혼은 언제 할래, 애인은 있어?’라는 말을 꼽았다.

18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최근 구직자와 직장인 1395명을 대상으로 “설날에 가장 듣기 싫은 말은 무엇입니까”를 주제로 설문한 결과 이같이 답했다고 밝혔다.

구직자들 가운데서는 ‘아직도 취업 못했어?’가 23.4%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남성(27.7%)이 여성(16.9%)보다 취업 이야기를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누구누구는 좋은 회사 들어갔던데(11.7%)’ ‘나이 먹었으니 살도 좀 빼고 관리해야지(8.7%)’ ‘일단 아무데나 취업해(6.5%)’ ‘언제 취업해서 돈 모을래(6.3%)’ 등이 있었다.

직장인들은 ‘결혼은 언제 할래, 애인은 있어?’가 26.7%로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돈은 많이 모아놨어?(13.4%)’ ‘나이 먹었으니 살도 좀 빼고 관리해야지(9.8%)’ ‘누구누구는 연봉이 얼마라더라(7.3%)’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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