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통합당 한명숙 신임대표 등 새 지도부가 16일 서울 동교동 김대중 도서관을 찾아 이희호여사를 예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17일 “99% 보통 사람 다수를 위한 경제민주화를 반드시 이루겠다”면서 “시장의 탐욕을 견제할 브레이크를 만들겠다. 재벌개혁은 그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날 정당 대표 라디오 연설에서 “과거의 정치가 권력정치였다면, 미래의 정치는 생활정치”라며 “국민의 권리를 최대한 확대하고, 국민의 생활을 우선시하는 국민생활 책임정당이 되겠다”고 이같이 다짐했다.

한 대표는 “이제 정책의 모든 목표는 국민의 삶의 문제를 푸는 것이어야 한다”며 “1% 소수를 위한 정책이 아닌, 99% 국민을 위한 정책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민주통합당은 모든 자원을 사람에게 투자하는 보편적 복지국가를 만들겠다”면서 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의료는 민주통합당의 핵심 정책이다. 19대 국회에서 반드시 해결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 대표는 “80만 명 시민이 시민선거인단에 참여하면서 민주통합당에 걸었던 기대와 요구를 잊지 않겠다”면서 2012년 총선승리, 대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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