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값등록금 국민운동본부 강남구지부 발대식 ⓒ천지일보(뉴스천지)

“보수의 메카 강남에서 반값등록금을 향해 헌신하겠다”

[천지일보=고영찬 시민기자] 지난해 ‘반값포차’ 등을 개최하며 대학생들의 조건 없는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해 앞장섰던 이관수 민주통합당 강남구의원이 2012년에도 대학생들의 반값등록금 문제 해결을 위해 첫 행보에 나섰다.

이 의원은 지난 13일 오후 6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강남구민회관에서 반값등록금 국민운동본부 강남구지부 발대식을 열고 “지난해 뜨거웠던 반값등록금 열기에도 한나라당과 MB 정부는 이를 외면했다”면서 “2012년을 맞이해 다시 한번 대학생들의 조건 없는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욱 민주통합당 강남갑 위원장, 통합진보당 신언직 공동정책위원장, 개그맨 나도야를 비롯해 대학생들이 참석해 2012년에도 반값등록금을 향한 식지 않은 열기를 보여줬다. 특히 강남구지부장으로 나선 민주통합당 이관수 의원은 “올해 반드시 대학생들의 염원인 반값등록금을 실현 시키겠다”고 강조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지난 총.대선에서 공약한 대학생들의 조건 없는 반값등록금 제도를 아직도 실현시키고 있지 않고 있다”라며 “오히려 저소득층 장학금 확대 대책을 포함시키는 선에서 반값등록금 실현을 거부한 예산안을 통과시킨 ‘꼼수’를 부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처음부터 ‘반값등록금 예산’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며 “장학금을 늘리는 정도로 대학생들과 국민들의 염원을 무시한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정부의 정책을 비판했다.

이 의원은 또한 “이로써 지난 2007년 대통령의 반값등록금 공약과 지난해 5월 한나라당의 반값등록금 재추진 선언은 거짓인 것이 명백해졌다”라며 “이제 많은 청년, 대학생들과 함께 보수의 메카 강남에서 반값등록금을 향한 움직임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발족한 반값등록금 국민운동본부 강남구지부의 출범으로 이관수 의원은 ‘생활 속 반값등록금’ 운동을 표방하며, 향후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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