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한나라당이 현역 의원 25%를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는 내용의 공천기준을 16일 발표했다. 이 공천기준에 따르면 지역구 공천의 경우 개방형 국민경선으로 80%, 전략공천으로 20%를 뽑는다.

한나라당 비대위는 여론조사를 토대로 지역구 의원의 경쟁력(50%)과 교체지수(50%)에 대한 객관적 평가기준을 마련한 뒤 이 기준에 따라 하위 25%에 해당하는 현역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여기에 지역구 전략공천과 경선 탈락자 등을 고려하면 현역의원의 교체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비대위는 또 전체 지역구 245곳 가운데 80%(196곳)는 개방형 국민경선, 나머지 20%(49곳)는 전략공천으로 각각 후보자를 선발키로 하고 야당에 개방형 국민경선 동시 실시를 위한 협상을 제안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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