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 민주통합당 대표에 한명숙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한명숙 후보가 24.5%를 기록해, 16.7%를 차지한 2위 문성근 후보를 7.8% 격차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신임 대표로 당선된 한명숙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국민이 원하는 혁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한명숙 | 민주통합당 대표 당선자)
“국민이 원하는 혁신과 변화를 하겠습니다. 어떠한 기득권도 인정하지 않겠습니다. 정책과 노선을 혁신하고, 공천혁명을 통해 변화를 열망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최고위원에는 문성근, 박영선, 박지원, 이인영, 김부겸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이날 전당대회는 2만 여 명의 대의원 현장투표와 77만 명의 시민·당원 선거인단 투표를 합산해 당 지도부를 선출했습니다.

한명숙 신임 대표는 총선 기획단을 발족하고 이달 중에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당을 총선체제로 전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명숙 신임 대표가 공천혁신을 비롯한 강도 높은 인적 쇄신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여야 정치권 쇄신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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