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결론을 말하자면 중요한 결정을 할 때면 과거는 잊어버리고 주위 사람의 평가에 연연하지 말고 앞으로 다가올 결과에 대해서도 욕심내지 말자는 겁니다.”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정치판을 뿌리째 흔들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강연 내용이다. 100페이지를 조금 넘는 이 얇은 소책자에는 안 원장의 ‘입담’과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서적에서 안 원장은 자신이 생각하는 경영이란 어떤 것이며, 또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진솔하게 고백한다. 그에게 경영이란 단순한 의미의 ‘기업 경영’을 넘어선 그 이상의 지향점, 즉 ‘인간 경영’ ‘국가 경영’에 맞닿는다. 안 원장은 현학적인 철학적 사유를 깨고 자신의 경험과 통찰력에서 나오는 풍부한 사례를 들어 이를 설명한다.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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