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전설’ 스콜스 복귀 결승골

[천지일보=고영찬 시민기자] 15일(한국시각) 영국 올드 트래포트에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맨유와 볼튼과의 경기에서 맨유가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박지성은 이날 교체출전해 승리를 이끄는데 기여를 했다.

경기 초반부터 예상대로 맨유는 볼튼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22분 패널티킥을 얻어내며 기세를 잡았으나 키커로 나선 웨인 루니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선제골을 만들지는 못했다.

그러나 맨유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고, 전반종료 직전 루니가 올려준 크로스를 패널티 라인 앞 스콜스가 침착하게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선제골을 가져갔다. 스콜스는 최근 복귀하면서 첫 골을 맨유에 선물했다.

스콜스의 골로 기세를 잡은 맨유는 후반에도 맹공을 퍼부으며 볼튼을 압박했다. 후반 30분 대니 웰백이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종료 직전 패널티박스 정면에서 마이클 캐릭이 뛰어난 왼발 슈팅감각으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3-0 완승을 만들었다.

후반 22분 루이스 나니와 교체출전한 박지성은 23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팀의 승리를 도왔다. 언제나 공수를 번갈아가면서 찬스를 만들어내는 박지성은 후반 막바지 골 찬스가 있었으나 수비에 막히면서 골을 만들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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