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 지키는 강아지 (출처: SBS 해당화면 캡처)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편의점 지키는 강아지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누렁이와 못난이라는 이름의 강아지 두 마리가 자신의 집이 아닌데도 하루종일 편의점을 지키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일명 편의점 지키는 강아지가 된 것.

편의점 지키는 강아지들은 손님이 오면 카운터 뒤로 몸을 숨기고 있다가 손님이 나가면 뒤를 쫓아나가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편의점에서 1㎞ 떨어진 거리에 진짜 주인이 있음에도 매일같이 편의점을 지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3년 전 어미 누렁이는 새끼 4마리를 낳았으나 모두 분양되자 밥도 먹지 않고 새끼를 찾아다녔다. 그러던 중 우연히 편의점 아주머니를 만나게 됐고 이때부터 매일 찾아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하는 것은 진짜 집에서 새끼를 낳게 되면 다시 자식을 잃을까 두려운 마음에 자신이 매일 지키는 편의점 창고에서 두 번째 출산을 했다는 사실이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편의점 창고에서 출산한 얘기는 너무 짠하네요” “매일같이 편의점을 지키는 강아지라니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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