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이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의 유로존 9개국 신용등급 강등발표와 관련, 강등 시기가 부적절했다고 비판했다.

14일 미셸 바르니에 EU 역내시장 담당 집행위원은 현재 EU 회원국들이 예산 규율을 강화하며 공공지출을 통제하기 위해 전례 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 시점에서 S&P가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최근에 있었던 진전을 전혀 고려치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니에 집행위원은 “나는 S&P가 선택한 순간에 놀랐다”며 등급판정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재 EU가 실행 중인 일에 대한 객관적 평가라고 강조했다.

이보다 앞서 올리 렌 EU 경쟁담당 집행위원도 유로존 9개국에 대한 S&P의 등급판정이 일관성이 없다며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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