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세종대왕이 만난 우리 별자리 책·그림전’에 전시된 책을 관람객들이 흥미있게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 대유학당)

아이들 천문학 관심 높이는 등 체험 다양 

[천지일보=김성희 수습기자] 일상에서 접해보지 못한 우리 별자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세종대왕이 만난 우리 별자리 책·그림전’이 열려 이목을 끌고 있다.

‘세종대왕이 만난 우리 별자리 책·그림전’은 세종대왕 시기에 활발하게 진행됐던 천문학 연구를 재조명한 것으로, 당시 우리나라 천문학 연구의 우수성을 살펴볼 수 있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전시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동양의 별자리를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것은 자신이 태어난 해에 해당하는 띠와 월, 시간에 따라 자신의 별자리와 수호신을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별자리에 따른 성격을 확인하고, 우리나라의 별자리가 풍수지리와도 연결돼 있음을 알 수 있어 재미를 더한다.

또 관람객이 우리 별자리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한 윷판은 체험의 효과를 높인다.

윤 대표는 “겨울방학을 맞아 전시장을 찾은 아이들이 자신의 별자리와 천문학에 대한 우리의 역사를 새롭게 알고 난 후 부모님과 함께 다시 찾기도 한다”고 말했다.

▲ 전시장에 마련된 우리 별자리 윷판. (사진제공: 대유학당)
그는 “윷판은 원래 별자리로 만들어진 것으로, 별자리 28수가 다 들어있다”며 “과거에 휴대용 천문대로 불리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세종대왕이 만난 우리 별자리 책·그림전’은 오는 16일까지 서울 인사동 부남미술관에서 열린다.

한편 윤 대표의 저서 ‘세종대왕이 만난 우리 별자리’는 현장에 방문한 관람객에 한해 저렴하게 판매되며, 수익금 일부는 불우한 이웃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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