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장어 양식으로 고소득 올려요" 바다가 없는 충북에서 친환경적 방법으로 민물 장어를 길러 연간 10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충북 충주시 금가면 오석리 오흥식(45)씨. (사진 제공: 연합뉴스)

[천지일보 충청=김지현 기자] 충북도가 수산업에 종사할 의욕 있는 청․장년을 발굴해 어업생산 기반 조성 자금을 지원하고 자립 어업경영을 촉진하기로 했다.

내수면 연구소 황금희 지도팀장은 “충북 수산업계의 유능한 미래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어업인 후계자와 전업 경영인을 모집해 특별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어업인 후계자 신청 자격은 현재 만 45세 이하 도내 거주자로 현재 수산업에 종사하거나 앞으로 희망하는 자, 전업 경영인은 신청일 현재 만 50세 이하인 도내 거주자로서 어업 면허(허가, 신고)를 받고 3년 이상 경영에 종사한 자이다.

또 선도 경영인 신청 자격은 어업인 후계자 선정 후 5년, 또는 전업 경영인 선정 후 3년 이상 지난 자 또는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자이다.

지원 신청은 현재부터 내달 29일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도 내수면 연구소, 또는 시․군에 접수하면 된다. 이후 충북도 내수면 연구소에서 3월까지 심사를 하고 농식품부가 4월 중 최종 확정해 올해 12월까지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지원조건은 어업인 후계자의 경우 5000만 원, 전업 경영인은 7000만 원으로 국고 융자 100%로 지원되며 연리 3% 3년 거치 7년 상환 조건이며 어선 어업의 경우 어선의 구입, 또는 개량․보수, 어구와 장비를 구입 할 수 있다.

또 양식어업의 경우 부지 구입(사업비의 50% 이내), 양식장 신축 및 시설 개․보수, 종묘 또는 친어 구입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현재 충북 수산업 경영인은 어업인 후계자 15명, 전업 경영인 20명, 선도 우수경영인 3명으로 총 38명이며 전국은 1만 5800명이다. 충북 수산업의 주요 사업은 송어, 메기, 관상어등 양식 어업과 어선어업이 있다.

문의) 충북도 내수면 연구소 지도팀, 043) 220-6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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