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전 세계 76개국 감리교회 전도 책임자 300여 명이 참석하는 세계감리교국제전도세미나가 ‘샬롬 2012’라는 표어 아래 10일 이스라엘 예루살렘 라마다 로얄호텔에서 열렸다.

세계감리교협의회 파울로 로크만 회장 등 감리교 리더가 강사로 나선 이번 세미나는 세계감리교국제전도학교(WMEI, World Methodist Evangelism Institute) 설립 30주년을 맞아 마련됐으며 오는 17일까지 개최된다.

이 행사는 세계감리교협의회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기구로 알려진 전도위원회가 주관하고 국제전도학교가 주최한다. 강연, 워크숍, 성지방문 등의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모든 창조세계를 향한 평화의 복음’이라는 주제로 세계 분쟁지역에 감리회가 전도를 하기 위해 어떻게 대응을 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특히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중동 지역에서의 효과적인 선교 방안을 모색해 볼 예정이다.

세미나에서 협의되는 사항은 세계 감리교 전도정책에 반영될 방침이다.

세미나와 워크숍 후에 이어지는 성지방문 프로그램에서는 성경적인 기원을 알려주는 사적지를 순방하고 예수의 행적을 답보한다.

우리나라 감리회에서는 본부 태동화 선교국 총무직무대행, 조병철 역사전산부장, 권구현·연선화 선린교회 담임목사 부부, 김주성 새생명교회 담임목사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세미나에는 파울로 로크만 회장과 풀러신학교 찰스 반 엔젠 교수뿐만 아니라 희랍정교회 악고 하이파 나사렛 갈릴리 교구의 엘리아스 차크로 주교,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협력선교사인 자네트 레위 선교사, 예루살렘성경연구센터 윌리스 브리트 학장, 에모리신학교 아른 조네스 교수, 미 연합감리회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선교사인 알렉스 어워드 등 교계 지도자 10명이 강사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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