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상백 시민기자] 2012년 새해가 찾아왔지만 경기불황으로 인해 여느 때보다 긴장된 새해를 맞이했다. 이 때문에 직장인은 물론이고 주부·학생·구직자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문제는 이 같은 스트레스로 인해 ‘역류성식도염’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역류성식도염으로 진료 받은 환자 수는 2006년 146만 2000명에서 2010년 286만 2000명으로 4년 사이 2배 가까이 늘었다. 인구 10만 명당 환자 수도 이 기간 3082명에서 5852명으로 연평균 17.4%나 증가했다. 역류성식도염의 예방 및 치료법에 대해 CNC한의원(씨앤씨한의원) 김순렬 원장의 조언을 통해 알아보았다.

◆ 점점 늘고 있는 속 쓰리는 사람들… 원인은?

▲ 경기불황에 과도한 스트레스 ‘역류성식도염’ 환자 늘어난다. (사진제공:씨앤씨한의원)

일반적으로 ‘역류성식도염’은 위산이나 위의 내용물들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식도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가슴 쓰림, 가슴의 답답함, 속쓰림, 신트림, 목에 이물질이 걸린 듯한 느낌, 목 쓰림, 가슴 통증 등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악화 요인은 잘못된 식습관, 비만, 스트레스, 음주 등이 있으며 위와 식도 사이의 하부식도괄약근에 이상에 생겼을 때에도 발병할 수 있다.

하부식도괄약근은 정상일 경우 평상시 닫혀 있다가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트림을 할 때만 열린다. 하지만 이상이 생긴 경우 조절 기능이 약해져 경계 부위가 완전히 닫히지 않고, 이때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식도 점막에 손상을 입히고 염증을 유발한다.

증상이 장시간 지속될 경우 위산이 식도를 지나 기도까지 넘어가 천식과 후두염, 폐렴 등의 질환이 생길 수도 있다. 장시간 위산에 식도가 노출 될 경우 손상된 식도에서 장의 상피세포가 생성돼 식도가 딱딱하게 굳어져 음식을 넘기기 어려워지고 식도암까지 유발하는 ‘바렛식도’가 생길수도 있다.

김순열 원장은 “역류성식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과식·과음 등의 나쁜 식습관을 피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역류를 조정할 수 있는 기름진 음식이나 탄산음료 섭취를 줄이고, 운동을 통해 체중을 줄이며 복부에 가하는 압력을 줄이는 것이 좋다”며 “그러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방치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가 치료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산의 역류뿐만 아니라 자율신경의 실조에 의해서도 발병한다. 과도한 스트레스나 긴장은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식도의 점막을 건조하게 하고 염증을 일으키고 이물감을 발생시킨다. 이 경우의 식도염은 자율신경을 조절하는 것이 근본 치료법이 될 수 있다.

CNC한의원은 이에 더해 개인별 체질과 증상에 맞춰 생지황, 산수유, 인진, 택사, 후박, 감초 등의 약재가 들어간 ‘CNC건비탕’을 통해 체내 부교감신경과 면역력을 강화해 식도점막의 염증과 부종을 치료하며, 3단계 자율신경조절법을 통해 교감신경을 억제하며,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역류성식도염을 빠르게 치료하고 있어 환자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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